데미안이 들려주는 의지에 관한 이야기
싱클레어는 열 살이 되던 무렵 크로머 라는 또래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협박을 받고 자신의 인생이 그의 손에 종속 되어 버림을 경험한다. 그는 원래 자신의 부모 님으로 대표되는 평화와 사랑의 세계에 종속 되어 있다가 크로머의 협박으로인해 고통과 죄악의 세계로 종속되게 되어 버린다. 당시 싱클레어는 스스로의 의지없이 그저 자신에게 다가온 세계로 숨어버리거나 또는 휩쓸려버리는 존재였지만 데미안의 도움을 받고 또 점차 성장하게된다. 데미안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생각해보며 인식, 회의, 비판에 이르는 출발점에 서게되는 과정중에 데미안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 매번 아주아주 똑바로 그분의 눈을 들여다 보는 거야. 그러면 거의 모든 사람이 못 견디지. 다들 불안해 져. 만약 내가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려 하고 느닷없이 아주 힘을 주고 똑바로 그의 눈을 쏘아 보는 데도 그가 전혀 불안해 하지 않거든 포기해! 그런 사람에게 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 결코! 하지만 그런 일은 아주 드물어.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렇게 해 봐도 아무 소용 없는 사람은 사실 단 1명 뿐이었어…”
데미안은 데미안에게는 있지만 싱클레어에겐 없는것 … 그건 바로 자유의지였다.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강한의지는 데미안으로 하여금 그 어떤 세계에도 속하지 않도록 했다.그 어떤 세계에도 속하지 않기에 온전한 자신으로 그어떤 세계에도 휩쓸리거나 조종 당하지 않았다. 데미안은 그자체로 온전한 사람이였다.